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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unselling Stories/Stress

명절에서 살아남기1

by Sangdam 2020. 5. 31.

한국에 계시는 많은 분들은 설이나 추석과 같은 긴 휴식 기간에 고향에 계신 부모님을 방문한다 거나 혹은 오랜 기간 기다렸던 가족 여행을 통해 가족 간의 정과 따스한 사랑을 함께 나누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와는 반대로 전혀 기대치 못했던 부정적인 체험을 하며 설 기간을 보내신 분들도 많으리라 생각이 듭니다. 세대 간의 갈등, 정치적인 반목, 통일에 대한 이질적인 시각, 종교적인 문제, 성문제, 고부간의 갈등, 부부간의 힘겨루기, 교통 체증 등등… 수 없이 많은 문제들로 인해 즐겁고 행복해야 할 설 기간을 불안과 긴장, 화와 분노 그리고 불만과 짜증과 같은 부정적인 감정에 휩싸여 힘든 시간을 보내신 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어느 신문 기사에 의하면 설이 지나면 이혼을 전문으로 하는 변호사 사무실이 무척이나 성황을 이룬다고 합니다. 이렇게 가족들이 모이는 것은 즐거움의 행사이기도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가족 간의 분열을 초래하는 그래서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부정의 기능을 하고 있기도 합니다.

보건복지부에서는 명절 스트레스와 관련된 증상을 신체적인 것과 심리적인 것으로 구분하여 소개하고 있습니다.

(https://www.facebook.com/mohwpr/photos/pcb.2131686993553100/2131686403553159/?type=3&theater)

신체적 증상: 먼 거리 운전이나 명절 음식 준비 등으로 신체적으로 쌓은 피로감

심리적 증상: 다수의 가족과 좁은 공간에서 함께 지내면 자신도 모르게 느끼는 불편감과 긴장감, 서로에게 과도한 기대를 하거나 자신의 어려움에 대해 충분한 지지를 받지 못했을 때의 강한 분노와 실망감

더불어 명절 스트레스를 덜 받는 TIP 3가지와 명절 스트레스 극복을 위한 TIP 3가지를 소개해 주고 있습니다.

명절 스트레스 덜 받는 TIP 3

신체적 스트레스 줄이기: 운전, 요리 등 역할 분담하기, 과식하지 않기, 충분한 수면시간 유지 등

정신적 스트레스 줄이기: 가족과 대화하기, 서로에 대한 존중과 배려하는 마음 가지기 등

심리적인 스트레스 줄이기: 자신의 노력과 희생에 대해 충분히 지지하기, 가족 구성원 간 역할 나누지 않기, 힘들지 않은 척하지 않기 등

명절 증후군 극복을 위한 TIP 3

생체리듬 회복하기: 잠드는 시간 일정하게 지키기, 하루 수면시간 6-7시간 확보하기, 균형 잡힌 식단 규칙적으로 섭취하기

가벼운 산책과 운동하기: 일상 복귀 후에도 일주일 정도는 무리한 스케줄 잡지 않기

채소, 과일 위주의 건강한 식단 섭취하기: 알코올, 카페인 대신 따뜻한 차로 더부룩한 속 달래주기, 채소, 과일 등으로 비타민 섭취하기

한국에서 수십 번 명절을 맞이해 본 사람이라면 위에 언급된 이야기들이 너무 공허한 것으로 들리지 않을까란 생각을 해 봅니다. 위에 적혀 있는 것들을 모르는 사람도 없을 것이고 이렇게 하기 싫은 사람도 없을 것이며 이렇게 해야 된다는 것을 느껴 보지 않은 사람도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이렇게 할수 없다는 것을 우린 거의 모두가 체험을 통해 알고 있지 않을까 여겨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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