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106 분노조절 - 간헐적 폭발장애 분노조절장애란 무엇인가? 화가 나는 상황에서 자신과 타인에게 해를 주지 않는 범위 안에서 화를 조절하여 표현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이를 조절하지 못해 사회적인 용인의 범위를 벗어나 피해를 일으키게 되는 경우를 분노조절에 실패했다고 설명할 수 있으며 이러한 일이 반복적으로 일어나는 경우 분노조절장애 혹은 간헐적 폭발장애라고 이야기한다. 즉 분노조절을 하지 못하고 공격을 포함한 반복적인 행동폭발이 비의식적, 충동적으로 일어나 자신이나 타안에게 신체적, 경제적 피해를 일으키고 이로 인해 일상생활에 장애를 체험하게 되는 것을 일컫는다. 개인적으로 상담 장에서 체험한 분노조절장애를 지닌 내담자들을 구분해 보면, 분노 조절이란 고리를 끊고 나오는 타입을 크게 두 종류로 구분해 볼 수 있는 것 같다. 그 첫번째.. 2020. 6. 20. 주요우울장애 상담 중 만나는 대부분의 내담자들이 겪고 있는 문제는 우울이다. 우울도 다 같은 우울이 아니다. 우울은 주요우울장애, 지속적 우울장애, 월경전기불쾌장애, 파괴적 기분조절곤란장애 등으로 구분된다. 이곳에서는 주요우울장애(Major depressive disorder)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자. DSM-V에 의한 진단기준에 따르면 2주 연속, 이전의 기능 상태와 다른 변화를 보여, 우울한 기분이거나 혹은(또한) 흥미나 즐거움의 상실을 체험해야 하며 다음의 증상 중 5가지 이상이 지속적으로 나타나, 이로 인해 사회적, 직업적, 또는 다른 중요한 기능 영역에서 임상적으로 현저한 고통이나 손상을 초래하는 경우 주요우울장애라고 진단을 내린다. 1. 하루 중 대부분 그리고 거의 매일 지속되는 우울 기분에 대해 주관적으.. 2020. 6. 15. 강박 1: 장애의 실체-진단 정말 깔끔해 보이는 여학생이 엄마와 함께 상담센터를 방문했다. 약간 수척해 핏기 없는 얼굴이지만 그래도 정갈한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았다. 그런데 그 마음 안에 어두움을 갖고 있었으니…. 학교 앞에서 홀로 자취를 하며 지내고 있던 여학생은 대학 졸업을 앞두고 취업을 위해 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중이었다. 그러나 얼마전부터 밖으로의 출입도 삼가고 집 안을 갈고 닦고 조이고 점검하고 또 닦고…. 자신의 몸도 닦고 또 닦고… 병균에 전염될 수 있다는 생각에 조심하고 또 조심하고 쓸고 닦기를 반복하며 지내고 있었다고 한다. 지방에서 딸을 보기 위해 올라오신 어머님이 이런 딸의 모습을 보다 못해 상담센터로 데리고 온 케이스다. 위 여학생이 가지고 있는 문제는 바로 강박이다. 강박장애는 강박 사고와 더불어 강박 행동이.. 2020. 6. 9. 공황 땜에 고생한다고! 요즘 인터넷을 보면 연애인이나 혹은 정치인들 중 많은 분들이 공황장애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기사를 보게 된다. 도대체 공황장애가 무엇인가? 나도 넘 궁금하다…. 영화나 혹은 드라마에서도 넘 자주 등장하는 공황장애! 오늘은 이걸 한번 살펴봐야할 것 같다. 공황장애의 진단기준은 무엇일까? DSM-V에 나와 있는 기준을 보도록 하자. A. 반복적으로 예상하지 못한 공황발작. 공황발작은 극심한 공포와 고통이 갑작스럽게 발생하여 수분 이내에 최고조에 이르러야 하며, 그 시간 동안 다음 중 4가지(혹은 그 이상)의 증상이 나타난다. 1. 심계항진, 가슴 두근거림 또는 심장 박동 수의 증가 2. 발한 3. 몸이 떨리거나 후들거림 4. 숨이 가쁘거나 답답한 느낌 5. 질식할 갓 같은 느낌 6. 흉통 또는 가슴 불편감.. 2020. 6. 7. 우울과 나 AI 시대에 발을 들여 놓은 인간들이 가장 조심해야할 정신 건강 상의 문제는 우울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사람들과의 올바른 소통을 소홀이 하는 순간 인간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깊은 우울의 숲 안으로 빠져들 수 있다. 그런데 우울은 모두 다 같은 우울이 아니다. 그 증상에 따라 혹은 일어난 시기에 따라, 혹은 성별에 따라 여러 가지 우울로 분류되어 표현되어 진다. 정신건강의학과나 상담의 장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정신질환의 진단 도구 중 하나는 DSM-V (Diagnostic and Statistical Manual of Mental Disorders 정신질환 진단 및 통계편람)라는 것이다. 이것은 미국정신의학회가 2013년에 개정한 정신질환 분류 목록으로서 이것의 판단 기준에 따라 우울의 진단이.. 2020. 6. 6. 불안장애 남과 북의 현실을 고려했을 때 한국 사람만큼 큰 위험에 노출되어 있으면서도 큰 불안을 느끼지 않고 지내는 사람들도 없을 것이다. 그러나 남과 북의 대치를 바라보는 이방인들의 태도는 그렇게 가볍지가 않다. 많은 외국 사람들은 이런 전쟁의 위험 상황에서 어떻게 한국에 살 수 있냐며 대단하다는 반응을 보이는 경우가 많이 있다. 더욱이 한국을 떠나 외국에 자리를 잡은 많은 한인 분들은 전쟁의 불안에서 탈출한 것이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며 이제 두 다리 쭉 피고 살 수 있을 것 같다는 표현을 하기도 한다. 위험한 상황에서 불안을 느끼는 것은 정상적인 반응이다. 그리고 사실 이러한 불안이 있어야 불안의 대상에 대한 방책을 미리 세우고 대비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위험의 대상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느끼는 불안감이.. 2020. 6. 3. 이전 1 ··· 8 9 10 11 12 13 14 ··· 18 다음